2021가계부 구입했어요:)
리뷰해볼께요
저는 원래 엑셀가계부를 썼었는데
제가 컴퓨터를 못해서인지 뭔가 엑셀을 쓰면 손으로 쓸 때보다
더 편해야 하는데 도리어 더 불편하더라구요 ㅠ
가계부 쓰다보면 수입지출내역뿐만 아니라 뭔가 예상치 못한
내용을 써야 할 때도 있고 금액에 대한 메모나 기록같은걸 남기고 싶을때가 있는데
엑셀가계부는 그냥 뭔가 숫자만 쭉 쳐넣는 느낌이었어요
기계적으로 기입만 습관적으로 했던 것 같아요
나의 소비습관에 대한 반성이나 방향개선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어요
나의 지출이나 수입 혹은 저축에 대한 리뷰나
전반적인 체크 혹은 여러가지 기록들을
남기기가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올해는 손으로 쓰기 위해서
가계부책을 하나 구입하였습니다.
YES24나 쿠팡 등에서 많이 팔리는 가계부 위주로 봤구요
그 중에서 저는 요 2021 월급쟁이부자들가계부가 마음에 들더라구요
2021월급쟁이부자들가계부가 제 마음에 든 이유는
아래 사진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단순히 숫자를 기록하게 만든 책이 아니라
어떻게 가계부를 쓸 것인가에 대한 안내/지침을 넣어두었구요
그리고 매일매일 가계부를 쓰는 항목들을 보면 카테고리별로 분류가 잘 되어있어요
또 주간결산도 적을 수 있고 나의 다짐도 적을 수 있고 분기별로 그리고 월별로 등등
돈흐름에 대한 리뷰를 할 수 있는 공간들이 있어요
즉, 단순히 숫자기입에 그치는것이 아니라 나의 소비나 수입 등을
살펴보고 어떻게 개선해나갈 것인가에 대한 생각을 고찰하고 쓸 수 있는
공간들이 많이 있어요(전체적인 돈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어요!)
참고로 저희 집에는 3세미만 아동이 있는데 전기요금 할인받기를 몰랐었어요
그런데 요 가계부를 살펴보다가 알게되어서 그 다음날 바로 한국전력공사(123)에 전화해서
신청 다음달부터 할인받기 시작해요
그래서 이 가계부 산 것 이상으로 돈 벌었어요 ㅋㅋㅋ
역시 아는게, 힘이 아니라 돈인 것 같아요
정보가 돈이 되는 세상이에요 :)!
우선 전반적으로 다이어리를 찍어보았는데 생긴모양은 책모양이에요
말 그대로 책으로 만들어져 있구요 (수첩형태 그런거 아니에요)
그래서 들고다닐수는 없어요 두께도 매우 두껍거든요
대신 저는 매일 자기전에 여기에 오늘 수입과 지출에 대해 기록을 하고
그리고 리뷰를 하는데 가계부가 두꺼워서인지 뭔가 책읽듯이 안정감있게
오늘 하루를 생각하면서 좀 더 나의 소비습관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되어요
그리고 이 2021월급쟁이부자들가계부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오늘예산을 매일 쓸 수 있는 칸이 있어요.
사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저는 예산 정하지 않고 그냥 사고싶은대로
막 지르고 나중에 카드값보고 깜놀하는 소비스타일을 가졌는데
이렇게 매일 예산을 정하고 쓰니 좀 더 소비할 때 생각을 하고
꼭 필요한 물품 위주로 구매하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그냥 예산을 머릿속에 생각만 하는것과 달리
이렇게 종이에 볼펜으로 쓰면서 그리고 저녁에 직접 계산하면서
오늘 나의 소비가 하루 예산보다 +인지 - 인지 체크하는게 너무 재미있더라구요:)
쓰다보니 말이 길어졌는데
여튼 결론은,
그냥 단순히 돈(금액)만 기입하는 가계부가 아니라
정말 나의 소비습관을 체크하고 개선하고 그리고 나의 재정상태의
흐름이나 방향을 제대로 잡아가고 싶으신 분이라면
요 가계부 한번 써보시길 추천드려요!
아 그리고 저는 YES24에서 살려고 하니 일시품절이라 쿠팡에서 샀어요
쿠팡에는 재고가 있더라구요 혹시나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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